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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핫플레이스’ 양산 / 이준석 “북한 신경 끄라”

2022-06-20 4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김민지 기자의 휴가로 오늘은 정치부 전혜정 기자와 함께합니다. 핫플이라면 핫 플레이스를 뜻하는 거죠?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보이네요.<br> <br>네,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'양산'이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. <br><br>Q. 요즘 매일 사람들이 드나드는 것 같아요. <br><br>의원들 SNS에 잇따라 방문 후기가 올라오고 있는데요. <br><br>어제는 청와대 참모 출신인 고민정, 한병도, 김영배 의원, 장관을 지냈던 전해철 의원이 찾아와 농사일을 거들었습니다. <br><br>Q. 이야기만 나누는 게 아니라, 블루베리도 같이 따나 보네요.<br> <br>네. 후기를 보면 주로 사저 소음 피해 이야기가 많습니다. <br> <br>고 의원은 "소음 피해로 텃밭의 블루베리 알도 작았다"고 했고요. <br><br>박상혁 의원도 "소음 피해가 심각했지만 문 전 대통령은 잘 계신다"며 "흰 수염이 007 배우 '숀 코너리' 같다"고 썼습니다. <br><br>Q. 박상혁 의원은 청와대 근무 시절에 산업부에 블랙리스트 자료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앞두고 있잖아요. 문 전 대통령과 그 이야기도 나눴을까요?<br> <br>제가 저 날 방문한 의원에게 물어봤는데요. 예민한 정치권 이슈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. <br> <br>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고 싶다는 뜻을 계속 밝혀왔죠. <br><br>[문재인 전 대통령(2020년 1월 14일 신년 기자회견)] <br>"대통령 후 무슨 현실 정치하고 계속 연관을 갖는다든지, 그런 것은 일체 하고 싶지 않습니다." <br><br>Q. 문 전 대통령도 SNS를 계속 올리고 있던데요? <br><br>네, SNS에 사진을 올리고 있는데요. 정치적 이야기는 아니고요. <br> <br>반려동물이나 농사 관련 일상 생활을 공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문재인 정권에 대한 여당 압박은 거세지고 있고, 민주당 전당대회도 다가오죠. <br> <br>친문 인사들의 양산 방문에는 세 결집의 속내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<br>Q. 아참,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는 찾아오는 사람은 없나요?<br> <br>그러잖아도 궁금해서 알아보니까요. <br><br>많은 사람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아직은 외빈은 맞지 않고 조용히 지낸다고 합니다. 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"신경 꺼라" 이준석 대표, 요즘 심기가 불편해보이는데요. 누구에게 한 말입니까.<br> <br>북한입니다. <br> <br>오늘 이 대표가 SNS에 만평 하나를 공유했는데요. <br><br>왼쪽에는 '윤핵관'이라고 쓰여 있는 늑대가 있고요. 오른쪽에는 '안철수' 하이에나가 침을 흘리고 있는 게 보이시죠. <br> <br>그 사이에 '당권'이라는 물고기를 물고 있는 새끼 고양이, 이준석 대표가 있는데요. <br> <br>'흥, 어림없다'면서도 양쪽의 눈치를 보는 듯한 표정입니다. <br><br>Q. 북한 식으로 쓴 리준석이라는 단어 아니면 국내 언론 만평인 줄 알겠어요.<br> <br>북한의 대외 선전매체에 게재된 건데요. 제목이 '쟁탈전'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당권 싸움을 조롱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<br>이준석 대표는 "북한 만화에까지 등장하다니 영광"이라면서도 "북한은 신경 끄라"고 짧게 받아쳤습니다. <br><br>Q. 북한과 무관한 남한 정치인데, 보면 참 관심들이 많아요.<br><br>나흘 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"이름을 조지프 윤으로 바꾸라"고 조롱했는데요. 조지프는 바이든 미 대통령 이름이죠. <br><br>대통령이 지난 10일, 용산 시민 공원 이름을 "미국의 추모 공원,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로 하고 싶다"고 하자, "영어를 남발한다"고 비판한 겁니다. <br><br>Q. 정작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해서는 말이 없죠.<br> <br>과오를 반성할 생각은 없고 그저 비판 거리를 찾아 헤매는 북한의 태도에서 오히려 하이에나의 모습이 어른거립니다. (하이에나) <br><br>Q. 신경 써야 곳, 번지수를 잘못 찾고 있네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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